Barro Rojo

ascétique
2021-09-15

Barro Rojo (붉은색 도자기)

Barro(바로)는 스페인어로 도자기, Rojo(로호)는 붉은색을 의미합니다.

Barro Rojo의 생산지인 Tlapazola(뜰라빠솔라)로 가는 길은 쉽지가 않습니다. 와하까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며 여의치 않을 때는 버스를 갈아타거나 합승 택시를 타야만 갈 수가 있습니다.

아직도 사포텍의 원주민 언어를 사용하는 그녀들과 대화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민 대다수가 여성이며 대부분이 도자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80여 명의 도예가가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그녀들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산업화 속에서도 조상들의 오랜 문화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기술이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깨끗한 두 손과 조상들의 지혜로 만들어낸 연장과 도구,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들어 낸 흙으로 도자기를 빚습니다.

“The men all had to leave to go find work for most of the year. The rest of the time they worked outside in the fields. It was only the women and girls who stayed. I started to learn how to work the red clay when I was a little, little girl. All of the mothers taught their daughters how to work the clay.”


“남자들은 일 년의 대부분의 시간을 일자리를 찾기 위해 떠나야 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도 그들은 야외에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집에 남겨진 이들은 여자들과 소녀들뿐이었습니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황토를 다루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모든 딸들에게 진흙을 만드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Marcrina Ma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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